산행일기/08년 산행일기

20081113 표충사~사자봉~한계암 2

칭구왕 2008. 11. 13. 22:36

 

 필봉을 돌아 내려와 정상으로 향한다.

하늘을 간간히 보이고

수없이 쌓인 낙엽길을 귀가 아프도록 밟는다.

 

 

 

 

 

  

 이렇게 쉴수 있는 자리에 흔적을 남긴걸 보니

저네들도 이곳쯤에서 헉헉 댓나 보다...

 

 잠깐의 조망도

 

 갈잎과 철쭉 나무 숲으로 숨어 버린다.

 

  

 

 그럭저럭 힘들게 필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정말 잠깐의 조망이 반긴다. 

 

 

 전망바위에서 보는 조망은 그동안의 땀방울 식히기엔 충분했다는....

 

 제법 올랐다.

필봉이 나무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하늘에 구름이 그림자를 산 위에 그렸다.

 

 가지산 꼭대기도 그림자가

 

 삼계리 쪽인데

야트막한 산자락 능선들이 화분처럼 늘어섰다.

  

 운문산 ~ 가지산 자락

 

 정상이 다가오려나? ㅎㅎ

 

 올라온 능선길을 더듬는다.

 

 멀리 산너울이 춤춘다.

 

 

 억산~운문산

 

 운문 ~ 가지

 

 가지 정상

왼쪽이 북릉인가보네....제법 정상과 차이가 없다.

 

 반대편 산이엇는데...

 

 가지산이 그림자를 벗었다.

 

 위로 바라본 모습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그러나 까마득 하다...이길이 먼길이구나...한다.

 

 내려갈 길목을 본다.

 

 억산~운문산~가지산

 

 정상은 누런 억새에 묻혀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갈 작정이다.

 

 빛이 바뀌었다.

 

 정상으로 내달으려니 억새가 길을 막고

 

 

 

 

 힘들쯤 되돌아 보고

 

 예전 커다란 간판이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샘물상회 내려가는 능선길...

왼쪽은 얼음골이다.

 

 왼족 멀리  가지산

중봉과 북릉을 좌우로 낀 모습이 일봉 답다.

 

 조금 왼쪽으로

 

 제법 골이 깊다.

 

 멀리 간월재 억새밭이 보인다.

 

 정상은 다가오고

 

시원한 바람이 일어 억새를 울게 한다.

 

 두분의 우정이...두려울게 뭐 있겠냐~~~

 

 정상 모습이다.

뒤로는 오랫만에 오른것 같다.

 

 정상 넘어 표정을 담는다.

 

 전망 바위와 문수봉 그리고 그 너머

 

 표충사...그리고 그 너머 반짝이는 낙동강...

 

한번 더....멀리까지 담아본다..

실력 부족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