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07년산행일기

(07년 5월 21일)간월산장주차장~간월공릉~간월산~912봉~천길바위~간월굿당~알프스산장~도로~간월산장주차장

칭구왕 2007. 5. 21. 16:53

 오늘은 오후근무 마치고 쉬는날인데

어제 휴가를 가는바람에 야간근무로 밀려 산행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아침에 퇴근해서 도시락 준비를 부탁한다.

 

 부랴 부랴 컴을 켜고 간월공릉 지도를 담는다.

 

 간월 산장에서 지난번에 신불공릉을 오르기 위해 왼쪽으로 갔는데

이번엔 간월 공릉을 오르기 위해 오른쪽으로?

 

 간월 산장 담벽을 따라 바로 내려가 개울을 건넌다.

 

 건너서 천막을 보고 왼쪽으로

 

 갈림길에서 오른쪽~

 

 또 갈림길에서 오른쪽~

 

이거는 내려가는 길이다.

 

 요거도 912봉에서 내려가는 길목 표시

실제로 912봉에서 잘못왔나 싶어 912봉 오르기 전에 갈림길로 가려고 했는데

이사진을 다시 꺼내보니 천길바위 쪽으로 시그널이 한두개...ㅎㅎ

 

 아침에 퇴근해서 아침먹고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 출발 하기로 한다.

아들래미 운동회 준비한다고 고무장갑'을 달란다.

이걸 꺼내주니 주방에서 사용하는 고무장갑을 달랜다....ㅋㅋㅋ/ 짜샤 이거야~~

 

 ㅋ~

아이들 데려다 주다 보니 바람이 선선하다...

덧옷을 가지러 집에 온다....

 

 집에 왔다가 아내한테 들켰다...8시 20분이다.

 

 바로 등억리 온천장쪽으로 가지 않고 골짜기로 간다.

팬션인지 모텔인지...배경으로 신불산과 간월산이 펼쳐진다.

 

 아마도 가운데가 간월산 같다.

오른쪽 뾰족한 놈이 912봉.....

 

 가운데서 오른쪽 움푹 패인곳이 간월재..

왼쪽이 신불산....

 

 주차를 하고 간월산장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아저씨 한 분을 만난다...간월공릉 어찌 갑니까? 이쪽으로 해서 저 능선 보이지?

저걸 탄다고 생각하고 올라가면 된다구....'신불이 더 좋을껄? 

지난번에 신불을 타서 이번엔 간월한번 갈려구요~~~' 한다...감사합니다~~~ㅎ

 

 가다가 돌아와 산지형을 담는다...

실제 위성사진이라 도움이 된다...사진 05/위 골짜기에서 시작해서

정상에 올랐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온다...

 

 

 간월산장 담벽에 향기가 가득하다.

 

 오른쪽으로 시그널이 달렸다.

 

 개울건너 갈림길에서 디카에 담긴 것 생각해서 오른쪽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다리가 뻐근하다....

토요일 5000원빵 축구 시합 2시간 빡시게 하다 두번이나 넘어지고 무릎팍도 깨고

일요일 12시까지 25분 게임 4번이나 해치우고...야간 출근했다가....월요일 바로 산에 가니

몸이 말이 아니네....혹사하지 말아야 할낀데...쉬는 날 잠만 자면 억울해서.....ㅎㅎㅎ

 

 15분 만에 바위 멍석이 깔려 있고

바라보니 신불 공릉이 펼쳐지고 신불산~간월재~간월산~912봉이 펼쳐진다.

 

 움푹 들어간 곳이 간월재...

 

 출발한 온천단지도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가 홍류폭포?

 

 당겨서 본다...홍류가 맞는갑다...ㅎ

지난번 홍류 폭포 물이 많을 때 지나가면서 사진으로 담았는데...

 

 능선길은 폭신하니 좋다...

터벅 터벅~~ 급하지 않게 컨디션 잘 조절하면서 가기로 맘먹는다.^^

 

 임도를 만나고 반대편으로 바로 등로가 열려있다..시그널과 밧줄이 보인다.

 

 잠시 오른쪽으로 벗어나 담아본다....저 바위가 천길바위 같다...

 

 왼쪽으론 신불공릉이 펼쳐지고...

그때가 겨울이었으니...지금쯤 한번 가봐도 좋것다.

다음엔 자수정에서 출발해야것다...돌아 오면서 들머리 찾아봐도 없던데....???

바로 정문 앞이라고 하던데 말이얌~~~

 

 창꽃 나무로 터널을 이룬다.

때만 맞췄으면 좋은 구경 했을껀데....ㅎ/

 

 잠시 휴식을 취한다...벌써 50분이나 걸었네....

 

 카메라가 이상하다. 왼쪽으로 빛이 들어오는 것 같다.

또 수리를 맡겨야 하나? ㅠㅠ

 

 함께 고생한 배낭도 쉬고...ㅎ

 

 10분만에 전망대가 나타난다....조금 더 와서 쉴껄....ㅎ

건너편 천길바위가 멀어서 그런가 아직 위용이 없어 보인다.

 

 능선 조망이 그런대로 볼만하다.

 

 천연 분재이다...

 

 헉~못새웠구나....ㅎ

릿지구간이 많다....신불은 그런대로 공룡능선 다운데

이곳은 릿지도 많고 조망이 별로이다...

 

 군데 군데 밧줄이 있어 도움을 많이 준다.

 

 밧줄타고 오르다 중간에 서서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본다.

저아라 가운데 온천단지에서 출발해 오른쪽 계곡을 따르다 앞에 능선으로 타고 올랐다.

 

 반대편 내려갈 곳의 천길바위도 바라보고

 

 저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보이고....

여기서 보니 제법 높다...

 

 어려운 밧줄을 타고 올라서 그런가 다른곳보다 시그널이 더 많은거 같다.

 

 전방바위다...올라가서 밀어본다...흔들흔들...ㅋㅋ

 

 위로 바라보고...오른쪽 암릉으로 계속 올라야 한다.

 

 바위틈에 나무가 자라고 있어 담아본다..

저 멀리 신불공릉이 당당히 서 있다....

 

 올라야 할 능선들

 

 한번 더 담아본다...신불공룡능선....

 

 시그널을 담아본다....간월산 정상이 가린다.

 

 분재 한그루 담아보고

 

 허거덩~~누웠네~~~~

여기서 바로 편집이 가능했으면 좋것다.

 

 저번에 간월재에서 물먹고 내려와 임도를 따르다가

저곳으로 해서 골짜기로 내려서 간월산장으로 간거 같다.

 

 분재가 옆으로 섰다...

바위틈에 잘두 참아 내며 우거질 수 있다니.....

 

 능선에 꽃이 보여 배경으로 신불공릉을 삼는다.

 

 어디 영화에 나오는 도로 같다...ㅎ

 

 낭떠러지기에 소나무가 꿋꿋이 자라고

 

 신불은 자꾸만 나를 부르는데.....ㅎ/

 

 내가 올라온 간월공릉은 이렇고...

 

 신불산에서 간월재 간월산으로 이어진다.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커다란 분재도 눈길을 사로잡고

 

 조망좋은 바위 꼭대기엔 '억새와 들꽃을 사랑한 산사나이를 추모하노니........'

 

 다시 한번 더 올라온 능선을

 

 점점더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신불산에서 간월재로 내려오는 길목이 보이기 시작한다.

간월재에 돌탑이 어렵풋이 보이는 듯 하다.

 

 정상은 아직도 저기 인데.....ㅎㅎ

 

 이젠 912봉과 천기바위가 눈아래 보인다.

 

 정상 전의 마지막 전망대이다...

 

 올라온 공룡꼬리는 점점 더 길어지고

 

 능선에 핀 꽃은 해맑에 웃는데...

 

 벌레도 날아들어 향기를 맡아 본다.

 

 간월재에서 내려가는 임도가 누가 붓으로 지그재그 해놓은 거 같다.

 

 무슨 꽃이지 배경으로 간월재를 삼는다.

 

 지나온 암릉구간이다.

 

 이젠 암릉은 보이지 않고

 

 서서히 간월재의 모습이 드러나고

 

 내려가야할 능선도 눈에 익혀둔다....

저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배내재가 나오는데...

난 912봉인 가운데 봉우리에서 우측 천길바위로내려선다.

 

 정상쯤엔 날이 추운가부다.

혹시나 했는데 철늦은 철쭉이 부끄러워 한다.

 

 느즈막히 한껏 뽐내는 널 품에 안는다.

 

 

 돌탑을 일부러 쌓아 놓았다.

 

 정상은 저 위엔가 부다...아직도 멀었네...ㅋ/

 

 가운데 돌에 산악회 이름이 있다....

창립 20주년이라는데 난 모르것네~~~

 

 조금 더 올라오니 내려가야할 능선이 더 잘보인다.

내려갈때 힘들겠단 생각을 한다....많이 경사진거 같다.....ㅠㅠ

 

 올라온 능선은 푸르름을 뽐내고....

 

 이젠 신불산에서 내려오는 계단도 보이기 시작한다.

 

 간월산쪽 전망대인가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간월재..신불산....

 

 비행장과 정상길이 보인다.

 

 셀카에 진수를 보여준다.

 

 이만하면 수준급 아니런가? ㅎㅎㅎ

 

 당겨보자....거봐라~~잘 찍었지.....ㅋ/

 

 맞지??? 

야간하고 잠도 안자고 올랐는데 아직은 눈이 쌩쌩하네?

 

 신불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훤하다.

 

 내려와 전망대를 담는다.

 

 조금 더 보이고..간월재가 보이나?

넘 멀어서 잘 안보이겠다....주변에 식탁도 있고...편히 쉬는 공간도 있고..

임도따라 차를 가져와서 쉬었가 가시는 분들도 많다든데....

 

 제법 올랐네? 전망대가 저 아래 있는걸 보니....

 

 앙~~흐릿하다...쫌 잘 담지....

올만에 보는 봄꽃인데.....

 

 올라온 능선이 훤하다.....

 

 정상쯤에 등로를 이용하지 않고 가장자리로 나서본다...조망이 좋다.

내가 기록을 깨려고 온 것은 아니니까.....

 

 내려갈 길목도 미리 봐두고~~~

 

 올라온 길도 다시 한번 더 담아본다....

 

 뒤쪽 신불산쪽도 훤하다....

 

 왼쪽 능선이 내려가야할 능선

 

 때늦은 철쭉이 반겨준다...

 오늘은 부부의 날이라든데....

 

 둘이 만나 하나가 되었다고 21일이 부부의 날이라네요.

퇴근하면서 장미한송이 사고 싶었는데 머쓱한 놈 그냥 집에 도착...

하이파이브~~포옹~~부부의 날이라는데~~고맙습니다~~~한다...

헉~엉덩이 토닥토닥...내가 지 아들인가? ㅋㅋㅋ

 

 멀리 조망이 좋다.....배내골 북쪽능선들이 골을 이루었다.

 

 가운데가 사자평? 수리봉...재약산 어쩌구 하던데....

 

 가운데 뒷능선이 시작하는 곳이 아마도 영취산'일거 같다....

 

 정상엔 이미 산객님이 오셔서 점심을 드시고 계신다.

 

 105번 지점

 

 간월산 1083m

 

 2시간 44분 걸렸네...

누가 보면 엉금엉금 기어 왔냐고 하것다........ㅎㅎ

그래도 야간하고 잠안자고 무리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한발 한발....

 

 길게 칼질한 임도와 조~너머 사자평~

저~~너머 억산~운문산~가지산~쌀바위~상운산?

 

 오늘 점심 밥상 앞 배경이다...

 

 늘 도시락을 챙겨주는 아내가 고맙다...

김밥 두줄 사가지고 가면 되는데 꼭 싸준다.....고맙구로....이쁘다...

간월산 정기를 받았으니 밤에 기를 불어 넣어 줄꾸마~~~~지둘리라~~~ㅎㅎ

 

 점심 먹으면서 정상쪽을 담는다.

 

 아마도 가운데 산이 고헌산' 아닐까?

저기도 한번도 못가봤는데...여름이 오기전에 함 가자~~~

 

 그나마 멀리 조망이 좋다....

 

 출발 하기전에 고생할 보따리를 담는다.

 

 정상에서 912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누군가 이쁘게 쌓아 놓았다....

 

 다음에 와도 그대로 유지되길 기원한다.

 

 허거덩~~~아직 철쭉이 지지 않았다니....반가울 수가....!!!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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