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근무마치고 쉬는날....4월 13일...기억해야할 20킬로 마라톤.....ㅎ/
아마도 가장 많이 오랫동안 달린 기록이란 생각이다.
하루종일 그보다 더 많이 공을 차봤지만 이어서 계속 달려보기는 이번이 처음인거 같다.
오래전에 호기를 부려 신청을 해놓긴 했지만 하루이틀 다가오는 날짜가 부담스럽고
열흘전에 회사 대표로 축구시합에 나가 우승한다고 하루종일 공을 차서 몸관리 한다고
일주일째 운동도 안하고 컨디션만 유지 했기에 오늘 20킬로 마라톤은 부담아닌 부담으로 억눌러 왔다.
실은 6.7킬로만 신청했는데
아침에 차를 타보니 사람도 없고 해서 행사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처음부터 2구간을 모두 뛰기로 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아내가 해주는 토마토 갈아 마시고
주섬주섬 챙겨 입고 문수구장 주차장에 도착~~~8시 조금 넘어 영천 정보고등학교에 모인다.
출발지점이다.
장회장님하고 아마추어 선수면서 시작장애인과 보조를 맞춰 뛰실 분이다.
가까이 한컷 더 하고
반가운 얼굴을 만난다...
김사장님이 출전하는 선수 한두분 모시고 오셨다. 반가운 시간을 보낸다.
한둘이 모여 만남의 기쁨을 나누고
동력팀 모두 모여 기념쵤영을 한다.
오늘은 뒤돌아보면 모두 동력팀 사람들이다....ㅎ/
아침이 부실했는지 난 자꾸만 배를 채운다.
하나둘씩 모여 들고
이 친구가 영화 마라톤' 주인공 초원'이다.
버스에서 내릴때도 반겨주었는데 악수를 하고 말을 많이하니 친구도 좋아했다.
장애인 달리는 휠체어 인가보다.
기봉.....엄기봉 선수
불러서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한다....
뛰는 폼이 프로다....
엉기봉 프로 선수와 한컷 기념을 남긴다.
기봉이 알지요?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제 주인공....엄 기 봉~~~ㅎㅎㅎ//63년 생이라네요?
FCC 1팀과 기념 촬영
한번 더~~~
버스안에서 출발 채비를 한다.
오늘을 위한 팬츠도 하나 샀는데....짧아서 남부끄럽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런대로 편하고 좋았다.
ㅎㅎ 고추 보일라....
무릎 마사지도 하고
내려가는 선수둘
오늘 오후까지 남아서 한번 더 뛰기로 햇는데....살아 있는지...
내일 회사 가보면 알것지....ㅎㅎ
웃고 있지만 긴장한거 아닐까?
난 이순간에 나가기 싫더라.....ㅎㅎㅎ
그래도 여유있는 모습도 보여줬네? ㅎㅎ
츨발 하기전에 스트레칭
뒤로 물러나 전체를 담고 버스에 카메라를 담는다.
어떻게 도착했는지 모른다.
영천....예전에 고속도로가 업을때 이곳을 통과하여 고향을 다니던 생각도 난다.
마지막 시청을 향한 달음질은 평생 기억에 남을 아찔한 쾌감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환영행사가 기다리고 난 몰래 버스에 올라 카메라를 가지도 내려온다.
오늘 행사 요지를....68세의 최고령 마라토너이다.
한두장 황소 분임원의 모습을 당겨본다.
김대리 전혀 뛰고온 선수 같지 않게 말끔하다.
옴마나 이대리는 목에 땀이 굳어 소금이 주루르~~~~~ㅎ
목욕탕에서 나왔시유? ㅎㅎㅎ
레이스에 들어오자 마자 언덕길이라 휠체어 밀어준다고 오버페이스 한거 아닌지....
행사 모습
성님도 말끔하네....ㅎ
내일 아침출근해보면 다들 쩔뚝 거리고 있것지...
지금 허벅지하고 오른무릎....그리고 고관절이 엉망이다...ㅋㅋㅋ
이렇듯 잔인한 쾌감에 젖어 마라톤을 하나보다.
초원...기봉...그리고 시작 장애인
리봉 모습을 당긴다.
제일앞에서 휠처어 타고 달린 두분
박수로 전체 행사를 마치고 오후 레이스를 기다리고 우린 샤워하고 울산으로 되돌아 온다.
한번 더 담는다...초원이가 많이 컷다......
영천 시청 간부님
뒤로 한발짝 나서 전체 모습담고
이대리 한번 더 육수를 담는다.
행님.....수고 했심더~
나두 담았는데 흐리다.
다시 담았는데 돌아서는걸 담았다...ㅎ/
딸래미가 이 사진 보고 대뜸 할머니 닮았단다....ㅎㅎㅎ
기념 촬영 준비
한 컷 하고 나두 제자리 찾아 들어간다.
마치고 황소~~~WOW !!!
처움이지만 그런대로 알찬 하루였다.
봉사 활동이지만 열심히 달렸고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잇는 계기가 된거 같다.
체중을 줄이자...내년에 다시 이런 행사에 참여하려면 최소한 5킬로 이상은 줄여야 겠다.
모두 수고하고 푹 쉬는 밤이 되길 기원한다.^^
나두 이제 자러 간다....10시반이 넘었다.^^ 딸래미 맞음은 아내에게 넘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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