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처갓집 인사드리러 가야하기에
자동차 점검을 한다.
엔진오일도 바꾸고 브레이크도 점검하고 부동액도 점검한다.
차를 맡기고
운동삼아 문수공원 한바꾸 돌러 카메라를 둘러맨다.
그동안 오지 못했더니
문수공원 호수엔 조정경기 훈련장이 되어 버렸네~
연습이 끝날까봐 부리나케 뛰어
지하도를 건너 호수에서 숨을 헐떡 거리며 훈련 모습을 담는다.^^
조정 연습과 멀리 문수구장
그리고
저녁 햇살이 반사되어 함께 어우러진다.^^
조정 연습이 한 차례 지나가고
깊은 물 색과
계절을 잊어버린 넝쿨이 가을인양 자태를 뽐낸다.
이제 저수지를 한바꾸 돌기로 하고 출발한다.
조정 경기 연습이 지나가고
잔잔한 물결이 반짝이고
누렇게 뜬 억새풀은 잔잔한 호수에 포인트를 준다.^^
한바퀴 돌아 다시 조정 선수들이 들이 닥친다.
한번 해보고 싶단 생가과
졸라 힘들겠단 생각이 교차한다.^
호수를 돌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담아본다.
아직
담아낼 실력은 아니지만
이렇게 조렇게 모드로 바꿔가면 조리개도 열어보고 닫아보고...ㅎ/
조정경기 연습 때문에 골짜기로 밀려났던
오리 한마리가
물살을 가르며 호수 반대편으로 신나게 지치고 간다.
이 골짜기에도 많은 오리가 숨어 있었나보다.
조정경기 연습을 못하게 해야 겠단 생각을 한다.
한참을 걷다보니
이곳의 배태랑인가? 아주머니 한분이 주머니에서 꺼내 오리에게 던져준다.
먹이를 주나본데...
오리에게 + 일까 - 일까?
닥달하고 달려들어 먹이를 해치우곤
손살같이 도망을 친다.^^
호수 반대편 문수구장과 공연장 모습도 담아본다.
물속에 잠긴 문수구장이 대비를 이룬다.
조금
어둡게 조정한것이 맘에 든다.
해가 뉘엇뉘엇 물속으로 잠기고 있다.
반대편
문수구장과 물속에 잠긴 놈하고 대비를 이루게 담아본다.
마음이 무거웠나?
왠지 어둡게 나온것이 맘에 든다.^^
갑자기
서해안 오일사고가 생각난다.
이곳은 늪지대고 나무가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팬스를 쳤나보다.
연꽃이었는가?
물위에 웃자란 줄기는 모두 베어버리고 겨울을 맞고 있다.
환하게 대비를 한번 더 담아보고
이젠 해가 넘어가려나 보다.
아파트도 물속에 발을 담그었다.
느즈막히 밖으로 향하는 오리 한마리가 있다.
아마도 산책겸 운동하는 사람들이 먹을꺼리를 제공하나보다.^^
배추모양의 화초?가 즐비하다.
호수 전체를 담아본다.
맑은날 담으면 더 멋지겠다.^^
잔디를 밟아 흉하지만 약방문이라고
이젠 이길을 사용하지 않나보다.^^
호수를 돌아보고
이제
자동차를 찾아 집으로 간다.
지하도 앞 풍경이다.^^
지하도를 건너 스피드메이트로 간다.^^
도로가에서 문수구장도 담아보고
길가에 열매를 담는다.^^
수족관은 어찌 담아야 할까???
수리비 계산을 하기위해 기다리다가....
계산대에 앙증맞은 추리가 있어 꼭대기만 담았다.^^
자동차 점검도 마쳤고
기름도 만땅 채웠고 길만 미끄럽지 않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어머님!!
눈이 와서 많이 걱정하고 계시겠네요.
모처럼 찾아오는 사위 맛잇는 것도 해줘야 하고
그냥 먹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놓자고 말씀은 드렸는데 어머님 마음은 그게 아니겠지요.
푹자고
내일 천천히 조심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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