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아이들하고 일어나
아들래미하고 같이 샤워를 한다.
이제 제법 컷다.
아침먹고
커피한잔에 컴에 잠깐 앉았다가
치과로 달려간다.
10시 예약
헉~
오른쪽 아픈디
왼쪽을 또 손보자네~
내가
돈덩어리로 보였나보다.
왼쪽은 참아주세요~
오른쪽으로 �을때까지만~~하고 뛰쳐 나온다.
내년 1월달쯤에나
임플란트를 손볼모양이다.
잘 여물어 수술이 잘되길 빈다.
빠른 치과 시간으로
이발도 할 수 있었고
디카 수리를 맡기러 달려가다.
근면/자조/협동
이라는 새마을 구호가 길가에 있어 담아본다.
날이 뜨겁다.
오후에 배구 심판을 봐야 하는데
뜨겁겠당~
카메라 맡기고
'돈 알들고 빠르게 해주세요~~~'하니
아가씨 삐죽 웃는다.
차가운 얼굴이었는데
웃으니 얼마나 이쁘~~~ㅎ
혹시 아나?
입바른 인사지만
수리비 적게 받을지???
벌써 디카 새로산만큼 값을 치룬 상태다.
거기에
이번에 또 DSLR을 사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대니 아내가 쪼금 시크렁 하다.
배구장으로 가던 도중에
태화강 남쪽 강변에 내려선다.
이곳은 태화동 보다 더 많다.
새로산 디카는
설정 방법이 달라
아직도
모가 몬지 몰것다...
이렇게 담긴다.
똑딱이보다 나은거 같기도 하고....
수채화로 그려놓은거 같다.
비행기가 지나가길래
급하게 찍었더니....
코스모스와 하늘과 아파트
지나오면서 보니
테니스장
반대편엔 더많이 심어져 있드라.
코스모스
뒤통수도 그런대로 이쁘다.
흔들리는 놈을
흔들리게 담아보려 했는데...
이쁘고
입이 벌어져 자꾸만 눌러댄다.
수채화 하나 더
송편?
기정떡?위에 올려 놓으면 맛나것다.
연분홍이 곱다.
이건 조금 환하게 나오고
벌도 날아들고
학성교?
하늘에 구름이
가을이다.
멀리 밀어서 한 컷
두 컷
몇 장 연사로 테스트
ㅎ~
많이도 찍혔다.
꼬맹이 델꾸 놀러온 가족을 담는다.
얼마니 이쁠까나..
이참에
하나 더 나아볼까?
이 한송이는 너에게
아마도
나들이 나온 가족
잠시
고개를 들어 태화강도 바라본다.
갈대와 강물이
어우러졌다.
테니스도
배워보고 싶다.
한번 더 담고
배구장에 가기전에 허기를 달래기로 한다.
뭘 먹지?
하다가 회사 들어가 식당에 가기로 한다.
혼자 청승떠는 것보단
회사 식당이 안성마춤이려니 한다.
이럴땐
어디 숨겨둔 앤이라도 있으면 한다...ㅎ
배구장으로 가는 도중에 신호등 걸렸다.
햇살이 작렬한다.
썬그라스도 준비해야 것다.
배구 동호회 가입해서
첨으로 회사 행사에 심판을 보게되어
힘들겠지만
값진 경험이란 생각을 한다.
말썽없이 배구 시합 두게임을 봤다.
수고 했다...스스로..
장모님께서 눈이 안보여서 걱정이다.
낮에 마눌 목소리가 착 갈아 앉았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현관문에 가방 내려놓고 마누라 입을 열러 간다.
아마도 서울에 계신데 수술비가 문제되나부다.
서울에다 마눌이 큰소리 치고 또 해드리고 싶었다고 목소리를 낮춘다.
잘했다 임마~한다.
빠른시일내에 진찰받으시고 얼렁 수술해드리자 한다.
밝아지는 아내의 얼굴에서 '나 또 잘했지~' 한다.
전화를 하니 우리 어머님 벌써 미안해 하신다.
이쁜 딸래미가 엄마 걱정을 더 많이해요~한다.
진즉 알았더라면 더 빨리 해드렸을텐데...
자식들 걱정할까봐 쉬~쉬~하시니
어머님 맘편히 수술받으세요~
시간내서 찾아뵈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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