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기/06년산행일기

8월 28일 신불산 2

칭구왕 2006. 8. 29. 19:22

 

잠시 밧줄을 타기전에 첨으로 본 햇살을 담는다...

 

이제 능선에 올랐는데...

저멀러 운문사 넘어가는 고갯길인거 같구....

 

바위가 굴러 떠러질까봐 겁난다...ㅎ

 

저 멀리...정상이 있을 듯 한데...

안개로 인해 보이질 않는다...ㅎㅎ

 

내려다 보이는 산줄기가 까마득하다..

벌써 이렇게 많이 올라왔나?

 

배고프다...

출발전에 산 빵을 하나 입에 문다....꿀맛이다..

땀과 어우러져 목구녕으로 넘어간다....ㅎㅎㅎ

 

하나 더~~~ㅋ

 

꿀맛이다...

 

빵 먹으면서 사진을 땡겨본다.....

이게 낫네~~~ㅋㅋㅋ

 

이놈 이름이 모지...?

첨으로 만난 꽃인데.....

 

후레시기 터져서 그런가 산뜩하게 안나오네~~~

 

헉~~또 유격훈련이다....힘드러~~~

 

이제껏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9시 출발해서 주차장에서 20분에 출발했으니....

거의 2시간을 올랐다....

 

이놈은 무슨 꽃일까?

 

셧터 누르는 순간 빗나갓다...ㅎ

 

다시 찍는다...제대로 잡혓다...

 

이건 엄청 높다....길구~~~~

 

장난끼가 발동한다....

중간에 서서 바들 바들 떨면서 직찍에 흠뻑 빠져본다....ㅎㅎ

 

자세도 바꿔가며..ㅎㅎ

 

막 공룡 능선을 밟으며...뒤돌아 서서...

이곳으로 내려가야하니깐.....

 

내려올땐 간월재로 해서 내려왓따.....

 

헉~~

말로만 듣던 공룔능선이다....저 끝까지 어케 가누~~~

 

막 올라서니 젊은 친구들이 반겨준다....

산에 계단이나 약수터 등을 설치하는 팀이라네.....

 

왼쪽 저~~끝에는 햇살도 있던데....잘 안보인다....ㅎ

 

공룡 등짝처럼 보인다.....아궁 다리가 후들거린다....

 

미끄러지면 천길 낭떠러지기로 떨어진다....조심~~~

 

직찍 시간...

무서버서 서지도 못하고 앉아서 찍는다....ㅎㅎ

 

똥줄 땡기지만 손도 들어보이구.....

 

지나온 공룡 능선인가?

 

앞으로도 많이 남았다.....ㅎ

 

휴~~팔목이 더 아프다...

참지 못하고 산을 향한 잘못도 있겠지.....ㅎ

 

저 능선을 타다 미끄러지면.....ㅎㅎㅎㅎ

정말 아찔한 능선이다....

 

잠시 왼쪽 능선에 햇살을 잡아 본다...

잠자리가 헬리곱터 같다....

 

발 아래는 안개로 덮혀 아무것도 안보인다....

 

정말 짜릿하다....좋다...스릴만점이다...

 

저놈은 고생깨나 했것다...

천만년 같이 가세나.......

 

공룡능선이 끝나간다....저위에 정상도 보인다.....

 

돌아다 보니 엄청 많이 두 왔다.....저 끝에서....ㅎㅎ

 

산등성이로 안개가 올라간다...나를 따라.....ㅎㅎ

 

정상에 돌탑도 보인다....능선이 끝났다....

 

10여분 오르니 정상이다....신불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공룡 능선.....저 멀리~~~

 

정상의 송전탑?

천막이 쳐저 커피도 팔고...칡즙을 하나 사 먹는다....2천원이다...

두개 사서 마주친 아저씨도 하나 건네준다.....

 

정상의 돌탑...

동그랗지 안고...타원형이네?  다른 산하고 조금 틀리다...

 

공룡능선이 보이나요....저 멀리.....

 

신불산 정상....1209미터...

 

기념으로 한컷~~~

 

 

정상적이 여러개가 있다.....??

 

산나리 꽃~~~~기억나네...이름이....조금 촛점이 흔들리고....

 

조금 멀리서 찍으니 산뜻하다....

 

근접으로 한번 더~~~

 

신불산 정상에서 김밥 한줄로 점심을 때우고

20분 정도 걸어 간월산으로 향하니 푯말이 보인다....

간월재로 가려 한다...

 

벌써 이렇게 많이 걸었단 말이지....?

 

저~멀리 신불산 정상이다.....내려오는 길은 평지 비슷해서 쉽다....

 

간월산정상과 임도가 흉물 스럽다...

 

물끼가 많은 곳에 피엇던데....조금 진듯하고....

 

컴터에서 땡겨보니 볼만하다...

영남 알프스여~~~자주 찾아 뵙겟습니다...

 

간월재를 참 이쁘게 꾸며 놓았따.......

 

내려오다 위를 보구......

가을에 억세풀이 한창이것다.....꼭 오리라....

 

간월재 도착...

저~간월산은 나중에 가리라....

 

이것도 컴에서는 제대로 보인다....

다음엔 작천정에서 시작해서 올라야 것다...

 

간월재 돌탑...

새해 벽두에 사람들이 해돋이 오는 곳이라서 멋지게 꾸며 놓았네~~~

 

아래 홍류폭포...등억온천 방향으로...

 

조금 아쉬운 간월산 정상.....

 

 

간월재를 막 내려오니 약수터가 있다...

정상에서 점심 먹으면서 물 아끼려고 물어보니

아지메가 간월재 가면 약수터 있다고 해서 맘놓구 물을 먹엇다...

 

한참을 내려오니 간월산장 푯말이다..

이번 비에 계곡에 군데군데 피해가 많다....

 

한참을 내려오니...

물을 받아놓구 있었다...그대로들어 벌컥벌컥 한 그릇 비운다....

 

금새 채워지고 있는 모습.......

 

험로는 위험해서 통제 시켰다구 한다....

 

거의 다 내려와서 인적이 드믄 곳을 택한다...

홀라당 발라당 벗고 뛰어든다...

얼어 죽는 줄 알았다....5분도 못견디고 뛰쳐나와 오을 입는다.....

 

다 내려오니 주차장에 차가 빼곡히.....

올라갔다 내려온 산도 저 멀리........잘 갔다 왔다...무사히...

 

그림을 땡겨본다.....

9시 20출발...2시 30분 도착.....5시간의 산행을 접는다....

천사를 만나 잠깐의 외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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