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얼굴/고향생각

2010년 8월 14일 고향앞으로(폰사진)

칭구왕 2010. 8. 17. 02:02

 

오전에 달천운동장가서 한게임하고

부랴부랴 씻고 집으로 전화를 한다.

 

11시 30분 출발~~~!

콜~~한다....

 

그러나 집에가니 아직 준비중....

뇨자들 씻고 화장하는데 30분? ㅎㅎ 모자라요...

끝이 없지요...재촉을 하여 12시 넘어 고기집 들러 준비한거 차에 실고

과일가게도 들러 출발 합니다.

 

폰이 새로 생겨 아이들 장난감으로 그만이네요....ㅎ

 

 

이번엔

아내가 옷가지도 하나 사입고 출발합니다.

그럻게 궁색하지는 않은데

아내나 나나 옷가지 사입는데 투자를 안하는 것 같다...ㅎ/

 

새침스럽게 이쁘게 나왔네`~~~

 

 

아들은 늘 인상쓰고

따램은 늘 이쁜척 하고... 

 

딸래미한테 담아 보라고 했습니다.

지금 응급차가 삐뾰~삐뽀~하고 있지만

 

절대로 길을 비켜주질 않습니다.^^

정말 급한 환자였다면

갓길로 갔을꺼라...면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줍니다.^^

 

 

공주가

할부지 생일 선물로 모자를 샀는데

한번 써 봤습니다.^^

 

조금 크시다고 하던데

바꾸셨는지.....

 

 

 

 

 

12시쯤 출발하여

오후 3시 조금 넘어 도착하여 기념 촬영을 합니다...ㅎ/

 

둘이도 뽐내보고... 

 

 

매형 식구들이

하루먼저 와 있습니다.

 

아름이와 아이들 옥수수 먹으면서 티비 시청중....

 

 

저녁 시간에 잠깐

아파트 밖으로 출발하여

초등학교 구경을 하고 옵니다.^^

 

고향에 가면

하루종일 먹을 꺼리라

조심하지 않으면 3킬로 불어나는건 시간문제입니다....ㅋㅋ

 

 

밤중에

청풍호 영화제 갔다가

구경도 못하고 차를 되돌아 나왔습니다.

 

길가엔 주차장이고

벌써 예매를 하여 표가 없었고....

 

시내로 돌아와

아이들은 노래방에 가고

 

우리는

두가족이 의림지 옆에 노상카페에서

커피 한잔에

자식 키우는 이야기로 밤을 지새웁니다.

 

누나네도

이제 한시름 놓고

형편이 피는 듯 하다 하니 뿌듯해 집니다.

 

아내는

아직도 아들 걱정에 눈시울도 적셔가며...ㅠ

 

누님이

아들에 대한 강한 집념을 버리라...비우라' 합니다.

 

아내는 그게 어렵다 합니다.

어렵지요.

그러나, 비우고 버려야 합니다.

 

 

 

다음날 일요일

새벽 입니다.

 

5시경부터 시작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은

잠을 깨워

다시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아내는

어김없이 일어나 아침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후라이팬 담당인가 봅니다.

 

어머님과

꿍짝이 잘 맞아 부엌이 부산하게

잘 치뤄집니다.

 

늘 고마운 아내입니다.^^

 

 

둘째

통영에 살고 있고

조선소 일을 해서 인지

얼굴이 타고...여기 저기 상처 자국이 남아

마음이 아프다.

 

그녀와 얼렁 식을 올리고

아이도 낳고

오손도손 잘 살았음 좋겠다.

 

큰고모님께서

10시 넘어 도착하시었다.

 

음식점을 예약한 상태라

조금만 드시라고 했는데....ㅎ/

 

그래도 생일상 미역국은 드셔야지요.

 

건강하신

큰고모부님도 인자하신 모습 그대로이다.

너무 좋다.

 

 

둘째가

무얼 사러갔다가 느즈막히

큰고모님을 반긴다.

 

문곡 양어장 송어회로 결정이 났다.

큰고모님이 좋아하신다고 하시니

아버님께서

두번다시 생각 않으시고 결정하신다.

 

전화를 걸어

버스를 대절하고

12시 시간에 맞춰 버스가 도착한다.

 

 

회집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이다...ㅎ

작은고모님

 

 

오후 3시가 넘어

다시 아파트에 도착한다.

 

벌써 일터로 향하고자 하는 마음이 오고간다.

 

 

아내와 누님

시누이 사이인데

좋아라 하는 표정일까? 좋아할까? ㅎㅎㅎ

 

4시가 되어

매형이 먼저 출발한다.

 

아마도 집에 손님이 계시는듯 하고

내년 4월에 민철이 군대간다고 하는데

그전에

한번 울산에 놀러오기로 한다.

 

 

이렇게 저렇게

아파트에 들어가지 않고

 

아파트 공원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간다.

 

우리도 마지막으로 출발하여 울산으로 향한다.

하루 더 묵어

밥 한끼라도 더 하고 싶은데...

 

장모님도 계시고

시간을 내어 진짜 생일날에 올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울산 도착 예상 시간이 7시 반이었는데

오다보니

대구쯤에서 차가 밀려 30분이나 더 걸린다.

 

8시 20분에 아파트 경비실에서

어머님을 태우고

반천 할매순대집으로 가서

저녁을 해결한다.

 

이틀동안 다이어트 신경쓰다

이곳에서

풀어져 한없이 먹었나 부다...

 

배가 부르다.....ㅠㅠ

 

 

 

딸램 앞으로 보험을 하나 더 들었단다.^^

부쩍 보험에 너무 신경쓰는거 아닌지?

 

딸래미 나중에 크면

보험을 인계 한다나?

그전에 들어두면 평생 적은 돈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주말 바쁜 여정을 마치고

월요일...

오전엔 요가를 한시간 따라하고선

푹~잔다.

 

야간근무 첫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