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다.
오후 근무라 망설이다 댓글을 달았는데 신청이 되었나 부다.
공차는 것 미루고 참석하기로 한다.
전전날 체육대회에 산행에 족구....그리고 술판...ㅋ/
전날 곱배기에 얼떨떨하게 하루를 보내고
오늘은 아침 느즈막히 잠이 깬다....눈 떠보니 9시 반이다.
잠시 스트레칭을 침대 위헤서 하고 나가보니 막 깨우려던 참이었단다.
눈꼽만 띠고 아들놈 깨우고 밥상을 들고 거실 가운데로 간다.
생일상엔 딸래미 생일 축하 케익까지 올려져 있다.
생일 축하 파티를 잠깐 하고 아침을 먹는다.
모처럼 네식구 밥을 먹는 듯 하다.
내심 봉사활동이라지만 빠져나가야 하는 미안함 도 없지 않다.
밥을 뚝딱 해치우고 대공원으로 달린다. 시간이 빠듯하다.
정문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들어가며 사진을 담는다.
하늘이 가을이다.
풍요 다리' 앞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몰려 있다.
우리만 가는게 아니라 '울산생명의숲''행복'파워' 세팀이었나?
잠시 다 모이기 전에 풍요의 못' 언저리를 담아본다.
과거 격동 못을 꾸몄단다...((오래전 조그만 연못이 있었지...
멀리 풍차도 당겨서 담아본다.
사람들이 모여서 이제 모두 등산로 입구로 이동한다.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나왔나 부다.
설명 듣기도 전에 연장부터 챙기는 열의를 보인다.
모두 모여서 울산 생명의 숲' 관계자의 설명을 듣는다.
나무 가까지 주지 말것
소나무 가지 끝자락 아래 땅을 파고 2덩이만 넣을 것
숲속은 거름이 있고 등산로에 거름을 줄 것
등산로는 사람들이 밟고 딱딱해져서 거름이 되지 않고 흘러가고 흡스가 안되어 고사 직전이란다.....그래서 이렇게 고형비료를 주는 것이라고
(고형비료가 혹시 우리네 식단을 어지럽히는 인스턴트 식품이라면???? 생각해본다)
여기 저기 참여하신 분들 소개가 있었다.
꾸뻑~
꾸뻑~(우리 파워팀 단장입니다)
홍보팀 박대리도 봉사활동에 일요일도 없이 바쁩니다....
울산 생명의 숲 관계자님들의 소개(~~꾸뻑~~)
촬영하신다고 수고 많습니다.
이게 오늘 나무에 줄 거름입니다.
'고형거름'이라고 냄새가 은근히 속상하고 알갤이로 되어 있으면서 가루가 날려 파이~입니다.
여기 보다는 저~~~기~~~등산로 솔마루길에 나무가 고사되고 있습니다....ㅎ
SK에너지 팀만 당겨서 찍어 본다.
SK에너지 이종한' 사회공헌 팀장의 인사 말씀이 있습니다.
입사할때 같은 부서의 어마어마하게 무서웠던 담당 포맨이었습니다.
지금은 사회 공헌팀으로 옮기셔서 더 많은 일에 힘을 쏫고 계시지만 함께 했던 그리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거름과 연장인 호미를 각자 나눠갖고 출발을 합니다.
고태구 파워 봉사단원입니다.
송명선 파워 봉사 단장님이시구요.^^
단체 사진을 남기고 시작하려나 봅니다...ㅎ/
어디까지 사진을 중요하니까????
단체 사진을 담는 여인네들 자태가 아름답습니다....ㅎㅎ
한참을 오르다 방송팀의 부탁으로 하는 척?을 합니다.
중간 솔마루길에 올라 '풍요 삼거리'에 닿아 왼쪽 오른쪽 갈라
설명을 한 번 더 듣고 시작 합니다.
열심히 설명 듣고 있는 파워 봉사 단원들....심각합니다.^^
고태구 단원과 김민규 단원님....
열심히 파고 있는 김민규 단원님
참~~열심히 하지요?
중간쯤에 충혼탑 사거리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두 부부가 열심히 땅파고 고형비료를 넣습니다.
윤영재 단장님 부부입니다.
정호 행님 부부
초코파이로 간식을 해결합니다.
'행복' 봉사팀 단체 촬영입니다.
보무도 당당하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대하는 모습입니다.
처음 설명을 듣던 풍요삼거리'에 닿았습니다.
이정표를 담아 봅니다.
울산 생명의 숲'에서 나눠준 손수건을 담아 봅니다.
'생태계 교란 외래 식물들'이란 제목이 있습니다.
나중에 하나씩 담아서 올려야 겠습니다.^^
파워 자원 봉사팀 단체 사진을 담습니다.
여기는 어디지?
울산 사랑의 숲'인가? 밝은 표정이 너무나 이쁩니다.
모두 모두 일요일에 너무나 수고 많았습니다.
행복하세여~~~~!!!
이것도 만남인데 이별을 고합니다.
어디로 점심이나 먹으러 갈까요?
오늘 일도 열심히 하고 짐도 열심히 나른 김민규 단원께 박수를 보냅니다.
풍요의 다리를 건너며 가을을 느낍니다.
뒤돌아 보니 가을을 찾아 나선 가족이 보입니다.
꼬맹이를 이쁘게 담아 보려 했는데 바삐 도망을 치는 바람에....ㅠㅠ
하늘이 가을이지요....
또 일꾼을 만났습니다.
자전거에 짐을 실고 가고 있습니다.
식당으로 가면서 울산대공원 정문 모습을 담습니다.
식당으로 향하는 파워 봉사팀원들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전어회를 쓸어 냈네요....아직 회 맛을 잘 모르지만 맛나게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파워 봉사팀~~~핫팅~~@@@
전어 회가 참 맛깔스럽지요?
아~~하세요~~~ㅎ
결국 전어회는 비빔밥이라고.....
사발에 야채를 달라고 해서 비벼 먹습니다....매콤 달짝지근하니 맛이 침이 꿀떡 넘어 갑니다...ㅎ/
오후 근무라 회사로 달립니다.
씻고 근무지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회사 북문앞에 주차를 하는데
차창 밖이 너무 이뻐서 카메라를 드리댑니다.
조금 큰 사진으로 보면 괜찮겠단 생각을 합니다.
오늘, 조그만 땀 방울 이지만 큰 소나기가 되어서 울산 숲이 영원히 푸르르길 바라며
작은 일이지만 큰 보람을 얻었던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은 쭉~~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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