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근무 마치고 고향으로 갑니다.
많이 피고하지만 애들 학원에 빠지지 않을려고 하거
저두 휴가를 내기가 껄끄러워 그냥 오후 근무 마치고 달려갑니다.
그래도 요즘은 3시간 남짓하면 가기 때문에 덜 힘듭니다.
아침 햇살이 퍼지기 전입니다.
7시 되니 부산스러워 더이상 잠을 못자고 일어납니다.
구름이 잔뜩 낀 날이지만
햇살이 중천에....
밤새 안개가 끼어 운전을 괴롭히더니
끝내 비를 뿌렸나 봅니다.
가을 들녘이 눈에 들어오고
초등학교도 눈에 들어옵니다.
햇살은 더 내밀고
나들이를 가야하는데
비가 안오기를 기대합니다.
베란다엔
옛시골집 장독대에 올려져야 할 홍시가 놓여 있습니다.
하긴 홍시 구경은 못하고 자랐지만.....
잘 익어 갑니다.
겨울에 찾아 뵈면 맛을 보여주실라나.....ㅎ
대추도 한바구니 말리고 계시고
호박도 말리고
냉장고 옆면은 게시판입니다....ㅎ
올려놓은 화분
딸래미 밥먹으라 깨우고.....
김치를 새로 담으셨나 봅니다.
떡케익을 사왔는데....
올해 69입니다...
봄에 아버님 칠순도 잔치를 못했는데
내년엔 어머님 칠순에 맞춰 잔치라도 해들려야 할 듯...
동생들 장가를 못가서 안하신다고 하시던데...
아니면 고모님들과 함께 여행을 시켜드려볼까???
간단히 아침먹고
점심은 나가서 먹을꺼니깐 조금만~~조금만 하자고 하더니...
막내가 아들하고 잘 놀아주네~~
다시 대폈지만 그런대로 먹기 좋았다.
공주가 할머니를 도와
케익에 촛불도 붙이고
거드는 막내
ㅎㅎㅎ
생신 축하 합니다.~~~♬
케익 절단...
딸래미는 행사보다 떡에 더 관심을...ㅋ/
피곤했는지
미역국이 눈에 들어온다...
두그릇을 해치웠다....ㅎ
호박도 썩인거 같고...
그런대로 떡이 맛이 있다...
말끔히 잘 먹었네~~~
누가 찍은 거지?
딸래미가 담았나 보다...
딸래미가 도와주지는 못하고
이런저런 사진만 담았구만....
ㅎㅎㅎ
아버님 건강하세요~~~
이제 연말 행사나 하면 뵐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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